한창 더웠던 여름날 대구 수목원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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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창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때 대구 수목원을 찾았었습니다. 대구 수목원을 목적지로 정해서 간건 아닌데, 고속도록를 타고 대구를 지나가다 시간적 여유가 조금 되어 근처 둘러볼만한 곳이 있나 검색을 해 보니 대구 수목원이 눈에 띄어서 한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대구 수목원에서 현풍테크노폴리스까지 도로가 새로 잘나 있습니다.  예전 국도를 이용하여 현풍 신도시까지 갈려면 옥포, 달성군정을 거쳐 가야 되는데 좀 둘러서 가야 했는데, 지금 대구 수목원에서  현풍 신도시까지 거의 직선으로 뚫려 있어 시간이 제법 단축되었습니다.

     

    수년전 대구 수목원 근처에 있는 삼성래미안 1차 아파트는 살기위해 자주 찾아본 곳이도 합니다.  그 당시 부동산 붐이 일기 직전이였는데,  그 당시에도 가격이 참 착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주위엔 애경 그랑폴리스 아파트가 공사 중이였고, 대구 상인 푸르지오 아파트가 입주한지 얼마되지 않았을때 인것 같습니다. 지금 시세를 보니 대구 상인 푸르지오 아파트의 경우 특히 소형평수가 많이 오른듯 합니다.

    미세먼지가 없다면 얼마나 더 햇볕이 따가울지 모르지만 여름의 햇볕은 정말 강하긴 합니다.   조금씩 햇볕에 점점 노출시켜야 하는데, 매일 햇빛없는 실내에서 생활하다 갑자기 이런 강한 햇볕에 30분만 서 있어도 살이 벌겋게 타는 듯 합니다.

    되도록 사람이 없는 장소를 골라 사진을 찍어서 그렇지 제법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나무 그늘 구석구석 더위를 식히고 있는 사람들을 자주 볼수 있었으며, 대구 시내에서 이런 수목원을 걸어보 보는 것도 괜찮은 듯 합니다.  근처 사는 주민들이 경우 이른 아침, 저녁으로 조깅코스로도 참 좋을듯 싶단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나무 숲이 우거진 거리는 확실히 공기 부터가 틀립니다.  공기좋은 곳을 찾아 저 멀리 시골산이나 골짜기를 찾는 것도 괜찮지만 이렇게 대구 시내와 멀지 않은곳에 수목원을 한번쯤 찾아 더위를 식혀 보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대구 수목원을 찾은 날 대부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많았으며, 나이드신 어르신들도 제법 많이 보였습니다.  근처에 산다면 경사도 그렇게 가파르지 않고, 어르신들도 산책하기에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

     

    수목원 서한이다음 아파트나 수목원 제일풍경채 아파트가 분양을 한다고 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아파트를 다 지어서 입주를 한지가 1년이 되어가네요.   이렇게 아무것도 없던 곳에 아파트가 우뚝 쏟아 건물들이 들어서는 걸 보면 세월이 참 빨리 흘러가는듯 합니다.

    해 놓은 건 없는데, 세월만 흘러보내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 아까운 세월속에서 뭐라도 남겨보기위해 이 블로그에도 글도 적어보긴 하지만 가는 세월을 느리게 할수는 없지만, 느리게 느껴질 수 있도록은 할수 있는 것 같습니다.  되도록 눈으로 보아온 것들과 생각 그리고, 사소한 일상까지 이런 일들을 글로 남겨 놓으니 그나마  그냥 시간만 흘려보내는 것만은 아닌것 같아 좋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내 블로그를 찾아올지는 모르지만 그냥 나의 세월을 담아 둔다는 생각으로 묵묵히 앞으로도 글을 올려볼 생각입니다.  중간중간 글쓰기 귀찮아서 한동안 쓰지 않을때도 있을 것이고, 어떤땐 하루에 몇개의 글도 쑥쑥 써내려갈때도 있을듯합니다.

     

    매일 일기를 쓰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굳이 적을 만한 일도 없고, 생각도 들지 않을때 억지로 매일 일기를 써야했던 어린시절이 기억나네요.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자유롭지 못하다면 어쩜 블로그를 오랫동안 운영하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꼭 몇일에 한번씩은 글을 올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때부터 어쩜 부담감을 안고 가는듯 싶습니다.

     

    맘이 가는대로 하루에 몇개의 글을 올릴수도 있고, 아님 한달에 한번정도 글을 올려도 전혀 글을 씀에 있어 부담감이 없다면 블로그의  장기간 운영에 좋을 듯 합니다.  그러나 적지만 하나둘 늘어가는 방문자를 보고 있노라면 저도 사람인지라 욕심이 나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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